이날 보고회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안전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건강상의 문제점과 농 작업 재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안전한 농업활동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마을주민 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건강수준, 근골격계 증상, 농부증, 농약사용특성 등 총 21개 항목에 대하여 세밀하게 조사를 실시하여 농업인의 일반적 건강수준등을 진단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농업인들의 건강수준은 72.9%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특히 농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농부증은 58.3%의 유병률을 나타내었으며, 이중 여성들의 농부증 비율이 71.4%로 남성들의 40.0%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관심과 개선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참고하여 농작업 안전모델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작업 질환관리 예방운동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농작업개선 보조장비 등을 구입,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마을 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