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완씨.
추운 계절이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후원자들의 손길이 이어진다.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서기명 회장 등 300명 학우들이 모은 107만원의 성금을 지난 7일 고창군(군수 이강수)에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의뢰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농업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농업의 근본 원리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하여 농업인 기술 및 경영능력 제고와 농업마이스터를 육성함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이다.

한편 매년 이맘때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칠순 할아버지가 있다.

▲ 정기정씨.
주인공은 바로 신림면에 거주하는 이강완(74)씨. 이 씨는 지난 7일 신림면사무소를 방문하여 힘겹게 사는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신림면사무소는 이번 성금을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 10세대를 선정해 각각 1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성송면 계당리 신용마을 정기정(66)새마을지도자도 지난 7일 본인이 직접 농사지은 쌀 20kg 40포를 관내경로당 및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송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정기정씨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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