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찬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80여명과 공무원 부인회 20여명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8일 배추 2000포기와 알타리무우 1톤가량을 버무렸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현순)는 지난 8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를 여성회관에서 가졌다.

회원들은 전날 다듬고 절여놓은 배추 2000포기와 알타리무우 1톤가량을 씻어 양념과 버무렸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 80여명과 공무원 부인회 20여명은 현장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가운데 사랑을 담아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김현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어제는 대설이라 추웠고 오늘은 첫눈까지 내려 옛날 김장김치를 담그는 분위기가 들었다”며“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는 김장김치를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나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이틀간 정성을 들여 담은 김장김치를 14개 읍․면 25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김상무) 직원 15명도 지난 8일 고창군 상하면 용대리에 위치한 아름다운마을을 찾아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종일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추 1500여포기로 김장담그기가 진행되었으며, 무우밭 600평 수확하기, 무․배추 씻기, 절이기, 배추속 만들기, 청소까지 완벽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고창지역에 소재한 장애우 수용이설인 야곱아교회, 나사로교회, 에덴중앙교회 등에 라면, 세제, 화장지등 2백여만원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장애우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도 도움을 주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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