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천
새만금지역의 주 오염원이 되고 있는 만경강과 동진강 주변의 공단, 각종 축산, 생활, 오폐수가 합류하면서 “제2의 시화호”로 전략하지 안느냐 하는 우려속에 시작한 새만금사업이 이제 방조제가 완료되고 내수면 개발을 시작하면서 동진강과 만경강 살리기에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발벗고 나섰다.

▲ 달팽이 공원 조각도
김제시의 대표하천은 동진강 유역으로 흐르는 원평천, 두월천, 신평천과 만경강 유역으로 흐르는 마산천과 용암천 등이 있으며, 만경강 유역 용지축산 밀집지역의 용암천, 마산천, 소하천 등 이들 하천은 전북미래의 최대관건인 새만금으로 합류된다.

김제시는 전국최대의 곡창지대로 1970년대 이후 농업용수 확보 및 재해예방을 위한 제방 축제 및 하천 직강하공사로 자연하천 기능이 많이 상실되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김제시에서는 하천 수질정화와 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오는2015년까지 총 668억여원을 투입 동진강과 만경강을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동진강 유역의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 조성을 위하여 국토해양부의 하천환경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원평천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25억원, 금산천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10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시민의 접근이 용이한 시내권에 “두월천 고향의 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원평천
원평천과 금산천은 도립공원인 모악산과 천년고찰인 금산사, 종교성지인 금산면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많은 내방객과 지역주민에게 생태하천 체험공간인 사금체취, 빨레터 등 수변광장과 천변 주차장 복원 등 옛 하천 물길복원에 따른 4.5㎞의 천변산책로(달팽이길) 조성 및 친수시설인 인공폭포 등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생태공간 조감도
또한, 만경강 유역의 하천 수질개선을 위하여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용지축산밀집지역에 축산정화시설설치 등 용암천에 193억원, 향후 마산천에 245억원을 투자하여 본류 및 소하천, 지류하천에 수질정화 및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여 근본적인 오염원 재거로 하천수질을 5급수에서 3급수로 정화하여 수생태복원에 따른 동․식물 서식처 제공과 새만금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허브프라자
<이건식 김제시장 인터뷰> 이건식 김제시장은 면단위 지역을 통과하는 원평천과 만경강의 수질오염오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소하천의 체계적인 정비공사를 조속히 실시하여 새만금 수질보전으로 하천 자정능력을 향상 시켜나갈 계획이며,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의 상습 침수지역 하천 제방 하도의 준설 등을 실시 원활한 하천 유수의 흐름을 통한 효율적인 하천유지관리 및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뿐만 아니라 만경강 제방에 공원을 조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여가, 관광,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동ㅤㅅㅝㅁ터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제는 자연환경을 조속히 회복시키는 것만이 우리가 자연에게 보답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향후 하천생태가 복원되는 시점에는 물고기와 사람이 함께 어울러 살아가는 건강한 하천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김제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향수를 제공하고 자연체험과 생태학습지로 탐방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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