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로연합회(회장 송병희 장로, 전주침례교회)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전주동부교회(담임목사 강성찬)에서 제 1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1년을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김남기 장로(전주동부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김남기 장로는 “앞으로 전주시장로연합회의 화합을 위해 앞으로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임원진들과 적극 협력하여 불우이웃돕기 등 많은 섬김의 사명들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40여명의 전주시장로연합회의 회원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의 개회예배는 김남기 장로의 인도로 류인수 장로(남성교회)의 기도, 황호선 장로(희년교회)의 요15:5 말씀봉독, 전주시권사합창단의 찬양, 강성찬 목사의 ‘연합의 신비’라는 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강성찬 목사는 본문과 골2:19 말씀 등을 통해 “그리스도를 믿는 모두가 주님과 수직적으로, 성도간에 수평적으로 잘 연합해야 한다”고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주시장로연합회가 장로님들의 유기적인 연합을 통해 전주시가 성령의 임하심을 입은 축복받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사명 잘 감당하시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에서는 송병희 장로의 사회로 윤석천 장로의 개회기도, 전회의록 낭독과, 제15대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이 진행된 후 전주시장로연합회의 제16회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지난 15회기의 선임부회장으로서 제16회 회장의 직분을 감당할 김남기 장로와 함께 회원과 지역사회를 섬길 부회장단에는 선임부회장 허창남 장로(중부교회) 등 10명의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전주시장로연합회는 지난 1995년 1대 회장 이창승 장로(전주코아교회)를 비롯한 도내 장로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설립돼 그 동안 지역사회를 섬기고 전주시 복음화를 위해 힘써 왔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의 수련회를 통해 영적 각성과 회원간의 유대 형성을 도모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지역과 어려운 이웃을 섬겨온 바 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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