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우섭의원)는 지난13일부터 ‘2011년도 남원시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하여 지난17일 최종 심사를 마쳤다.

2011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389억 9천800만원 증가된 4천435억 7천800만원(일반회계가 4천153억 8천500만원, 특별회계는 281억9천300만원)으로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세출예산은 총 14건의 17억 8천300만원을 삭감 했으며, 용배수로 준설장비 임차료 외 9건인 2억 6천400만원을 제외한 15억 1천800만원은 전액 예비비에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쟁점이 됐던 춘향제 행사 관련 예산은 진통 끝에 전액 계상됐으며, 농업생산기반조성, 농업경쟁력강화,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 예산은 최대한 반영했다.

예결위 송우섭 위원장은 “예산편성은 사업에 대한 판단과 기획이 이루어진 다음 편성되어야 하는데 구태 의연한 행정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SOC 사업은 전체 남원시를 위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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