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찬양사역자동문은 예술학부 최동규 교수를 필두로 그의 제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자가 믿음의 일선에서 찬양을 통한 복음전파에 힘써왔다.
이날 찬양콘서트는 170여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황재성 목사의 인도로 시34:1-2 말씀봉독, 김선기 목사의 말씀, 찬양콘서트, 김선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김선기 목사는 “본문에는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와 찬양을 듣고 기뻐하는 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하며 “입술로 찬양하시는 찬양사역자분들과 이 찬양을 들고 기뻐하실 성도들 모두 큰 복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축원하며 최동규 교수와 찬양사역자들을 소개했다.
이날 콘서트는 권상준 전도사의 색소폰 연주와 한문상 집사 외 5인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해 황인선 전도사, 이향심 전도사, 허도원 전도사, 문미례 권사 등 전문 찬양사역자들의 은혜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최동규 교수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김승중 집사의 찬양에는 많은 성도들이 감동해 감사와 은혜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최 교수는 “김승중 형제는 오늘이 공식적인 찬양사역자로서의 첫 무대”라며 “안타까운 사고로 지난 10여년 동안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안고 살아왔지만 이를 극복하고 감사의 찬양을 누구보다 성심껏 부를 줄 아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승중 집사는 “앞으로 하나님께 찬양 드리며 더욱더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후 찬양을 통해 이날 자리를 함께한 성도들에게 감동을 전해 찬양사역자로서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콘서트에는 최동규 교수 역시 무대에 올라 ‘실버벨’, ‘저 들 밖에 한밤 중에’ 등의 캐럴 등을 선보였으며 이날 출연한 찬양사역자들은 찬양 사이에 짧은 간증도 함께 전해 더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근태기자 g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