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3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1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홍낙표 군수와 본청을 비롯한 6개 읍면에 근무하고 있는 3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했으며,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서민들과 소외계층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 화두로 “일야십기(一夜十起), 일궤십기(一饋十起)”를 내세운 홍낙표 군수는 “진정한 관리는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릴 줄 아는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올 한해도 군민살피기와 경제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주해보자”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이어 “글로벌 휴양 커뮤니티 무주건설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이념과 가치가 담겨있다”며, “열정과 노력을 배가하고 정상에 대한 꿈을 키워 무주의 성공신화를 완벽하게 써 나가보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각적인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창의성을 계발하고 전문성을 갖춰 군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정을 펼쳐보자고 덧붙였다.

또한 “군민들이 정책을 믿지 않으면 실현도 힘들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 또한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군민들의 신뢰가 정책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뢰행정을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무주군은 2011년도 주요 군정 방침으로 ▲태권도공원의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브랜드화 추진, ▲지역농산업 마케팅활동 강화 ▲농업과 관광을 융 · 복합화하는 전략추진 ▲일자리 창출 ▲역사 · 문화 등 다양한 인프라의 관광 자원화 ▲스포츠 마케팅, ▲ 교육지원 활동 강화 등을 내세웠으며, 특히, 올해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중 청량권역에 대한 사업이 마무리되는 것을 비롯해 향토특화산업(천마) 육성사업과 전통공예테마파크, 무주 제 2농공단지, 관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사업들이 완료되는 등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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