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현정(40)이 지난해 말 SBS 연기대상 수상소감 논란과 관련, 입을 열었다.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회초리 들어주신 분들 따금합니다”라며 “정신이 번쩍 나네요. 제가 무슨 훈계를 하겠습니까”라고 적었다. “그저 기분 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고 생각해주셔요. 대상이잖아요”라며 “남다르게 성글게 해볼려다가 배움이 모자라 그런거니 생각해주시기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현정은 12월31일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시청률 갖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달라”며 “배우들이 연기를 할 때는 그 순간 진심을 갖고 한다. 대본이 어떻든 뭐가 어떻든 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한다”고 말했다. 또 교체된 ‘대물’의 PD와 작가를 향해 “교체돼서 들어왔을 때 두 팔 벌려 환영하지 못했다”면서 “죄송하다. 그때는 그것이 잘하는 것인 줄 알았다. 진짜 미워서 그랬겠나.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속상해서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이 같은 발언과 말투는 시청자들의 반감을 불렀고,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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