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현장지원 중심 인사를 위해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4일까지 공모한 결과 13명이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현장방문심사를 하고 13일 면접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이 심사결과를 종합해 점수 순위로 임용권자에게 3배수 추천하게 되며, 적격자가 없을 경우에는 일반 임용하게 된다.

현장방문심사의 경우 교장, 교감, 전문직, 교사, 학부모로 구성된 5명의 위원이 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과 지역의견 등을 확인하고, 서류 및 면접심사는 학부모 또는 시민사회단체 추천자 4명, 교직단체 추천자 3명, 교사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교육장임용후보자심사위원회가 실시한다.

심사 기준은 교육적 소신과 철학, 리더십을 갖춘 능력 있는 인사로서 ▲지역교육책임자로서의 직무수행능력 및 전문성, 책임감과 품성 ▲지역사회 등 대외관계 능력 ▲경영목표 및 경영철학 ▲교육청 경영에 대한 세부비전 등을 평가하게 된다.

공모심사를 통해 임용된 교육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업무수행능력에 따라 임기는 늘거나 단축될 수 있다.

도교육청은 2011년 3월 1일 현재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현직 초등 교장,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으로서 재직 중 불문경고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지 않고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인 자로 자격을 제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모 교육청과 공모 인원을 공개하고 심사과정에 현장 실사를 추가하는 한편 지원자의 사전 검증을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지원자 현황을 공개한 후 폭넓은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게 하는 등 투명성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고 밝혔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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