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밀집지역 내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 학교를 올해 69개교를 추가 지정함에 따라 기존 36개교를 포함해 105개교로 늘었다는 것.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총 1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미 지정된 학교는 8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까지, 신규 학교는 1억원에서 1억5천만원까지 각각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단위 대상 학교 선정 방식에서 단위 학교별 지정으로 변경해 2010년 4월1일을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50명 이상 초중학교의 경우 지정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3시 지역외에 정읍, 남원, 김제, 부안, 완주 등 5개 지역 내 학교도 지정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신규 지정되는 학교는 오는 2015년까지 5년동안 지원받게 되며,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지원, 기타 등 6개 영역의 교육복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혜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단위 학교별 지정 방식으로 변경한 만큼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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