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김교육감은 5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도의회와의 갈등에 따른 소통 부재 오해를 받았는데 이제는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도의회에 교육청의 정책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은 특히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과 각종 TF팀 활동과 관련, "이미 언론과 도의회에 분명히 2월28일까지 활동을 종료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해체 의지를 확인했다.

특정세력 기용과 관련한 코드인사 지적에 대해서는 “코드가 맞아야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코드는 정당한 코드가 돼야 할 것"이라며 "홍진석 교육국장은 전형적 코드인사인데 이 정도 인물은 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가장 잘된 인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교육감은 이와 함께 "앞으로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인성 인권 교육 실천, 민주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육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공평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 등 구체적 정책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수업혁신으로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고, 학력신장을 위해 교사들의 수업역량 강화, 미래형 학교모델인 혁신학교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계약업무에 대한 외부감사제 도입 등으로 비리를 근절해 청정전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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