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담당자 워크숍이11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과정담당 장학사, 교육과정 및 창의적 체험활동 담당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사로 나선 수원장안고 박지만 교사는 “창의적 체험 활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리자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며 “더불어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의 특성 및 지역사회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십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으며, 이를 위해 지나친 교과 지식위주의 교육활동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집중 이수에 따른 시수 불균형, 영어․수학 중심의 교육 과정, 교과에 따른 감축 운영 등의 문제점을 예측․분석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일이 관건”이라며 “개정 교육과정을 보다 빠르게,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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