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남원 축산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12월 2일부터 남원시 유입도로 및 주요지점에 15개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초소 근무자들이 가축질병 차단은 물론 계속되는 강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게 알려지면서 온정의 격려 품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 한의사협회(회장 안효창)는 지난 15일 구제역방역대책본부에 전화로 방역초소 운영종료시까지 방역초소 근무자들이 먹을수 있도록 쌍화탕을 공급하기로 약속하고 지난15일 1차분을 보내와 16일부터 방역초소 근무자들에게 공급되면서 혹한기 초소근무자들의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운봉읍에서 양돈업을 영위하는 김종성씨가 초소 근무자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지난 18일 가죽장갑 51컬레(약 150만원상당)를 구제역방역대책본부에 보내와. 19일 방역초소 근무자 48명에게 전달했다.

E-마트 남원점에서 지난 14일 방역초소에 전달해 달라고 컵라면 20박스, 커피믹스 16박스, 종이컵 등을 보내왔고,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부에서 생수 100박스 등 각계각층에서 추운 날씨에 가축방역초소를 통해, 남원축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근무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는 관내 구제역․AI 유입을 차단하고 청정남원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축산농가는 물론 모든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가축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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