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학생들과 함께 하는 ‘중학생 동계해외영어캠프’가 뉴질랜드에서 진행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블락하우스 베이 중학교와 글렌 에덴 중학교에서 해외영어캠프를 실시한다.

도내 중학생 61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는 대상자의 23%인 14명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가계 곤란자,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학생으로 이들은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해외영어캠프 기간 중 참가학생들은 오전에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에 참여하여 영어 집중교육을 받고, 오후와 주말에는 체육, 예술, 문화 체험 등 활동 중심의 수업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해외영어캠프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의 사전 교육을 실시, 프로그램과 캠프 활동을 위한 준비사항을 안내하고 문화 차이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

이번 중학생 해외영어캠프는 2007년 이후 여섯 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영어공교육 정상화의 일환으로 영어 팝송대회, 영어 골든벨 퀴즈 및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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