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쌀 수급균형 및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청 대상자는 2010년 쌀소득의 변동직접지불금 대상 논에 2011년 벼 이외의 타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와 ‘2010년 논농업 다양화 사업’에 참여한 논의 농가다.

신청 농가는 사업이행 여부의 확인을 걸쳐 10a(300평)당 30만원씩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군은 올해 1월 5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350농가로부터 150ha 사업 신청을 완료했으며 신청 마감일까지 더 많은 농가가 사업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청 현황은 1년생 작물 112ha와 다년생작물 28ha, 조사료 작물이 10ha이며 작물별로는 고추, 콩, 인삼, 채소, 묘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의 참여자는 쌀 수급안정 외에도 식량자급을 제고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

군은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시작 이전인 민선 4기부터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을 위해 벼농사 1,000ha 줄이기를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 추진했다.

이는 민선 5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집단화·단지화(10ha)를 유도해 조사료 생산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여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사업의 확대로 원활한 쌀 수급 균형을 도모하고 벼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탈피해 전략품목과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 육성하는 등 타 자치단체를 선도할 수 있는 우수사례가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한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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