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관광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진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관광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0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농촌관광사업에 선정돼 농산업관광을 테마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총 6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관광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2011년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농촌관광사업은 그 동안 농촌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않았던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을 도시민이 찾아와 직접 견학ㆍ체험ㆍ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농촌관광자원을 개발해 도시민들에게 농촌·농업의 신뢰를 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 지난해에는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안군 내 농산업관광을 희망하는 20개 사업장을 선정해 사업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도시민 2천여명을 초청해 사업장 견학과 농·특산물 판매 등 시범행사를 실시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 2차년도인 올해에는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적인 농산업관광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체험마을과 진안의 문화ㆍ관광자원을 연계시키는 투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단편적인 농촌체험 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해 도시민들에게는 재미와 교육을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득 증대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진안의 전통문화와 음식 등을 발굴해 도시민의 체험관광을 활성화 하고 방문객에게 농·특산물 적극홍보·판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내고장 알리기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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