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주년을 맞은 진안장학숙이 2011년도 정기모집 입사생 대상자를 확정했다. 군은 진안장학숙 입사생 선발위원회를 열고 모집인원 82명(남41 여41)과 입사후보생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입사생은 지난달 31일까지 입사신청 마감결과 97명이 지원했다.

이날 정기입사생 선발은 전주소재 고등학교 및 전북권 대학교 (전문대 포함) 신입,재학생으로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호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됐다. 선발기준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신입생의 경우 전년도 학교성적 40/100으로 기준을 정했으며, 대학 재학생의 경우 B학점 이상이다.

심사기준에서는 학업성적 70점과 재산상황 30점 등 100점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동점자의 경우 학업성적 우수자를 우선 선정대상자로 했으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경우 가정형편을 고려해 선발했다.

또한 국민생활기초수급자, 2급이상장애인(본인 3급이상), 소년소녀가장, 아동보호시설 출신자, 한부모 가정 등은 가산점 5점을 주어 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배려했다. 진안장학숙은 난이도 과목 심화학습 강화 및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입사생들의 성적이 상당수준 향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진안장학숙이 인재산실이 되도록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입사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관내 실 거주 군민에게 도시권 자녀의 교육에 근심걱정 없도록 학부모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장학숙 분위기 조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

군 관계자는 “진안장학숙은 진안거주 학부모 및 입사생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입사생들이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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