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요리는 단백질이 풍부해 환절기 지치거나 약해지기 쉬운 몸의 기력도 회복시켜주는 영양식이다. 매운 닭고기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한다.
고기하면 뜯어야 제맛이듯... 천년갈비에 오시면 뜯어야 할게 있다. 바로 토종닭갈비볶음탕(닭볶음탕)이다. 여기에는 닭 한마리가 몽땅 들어간다.
맛있게 다 먹은 후 입안에 계속해서 맴도는 아쉬움과 여운을 따끈한 밥위에 남아있는 걸쭉한 국물을 비벼 먹으면 닭볶음탕의 완결판이라 할 수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닭고기를 즐겨 먹었으며, 예로부터 닭고기는 손님에게 대접할때나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귀한 음식으로 취급됐다.
닭고기는 백색육 (white meat)으로서 고단백질,저콜레스테롤, 저지방, 저칼로리의 1고 3저의 기능을 갖춘 우수한 건강식품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닭고기는 스트레스 경감효과를 가져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줘 현대인과 청소년에게 중요한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찾아가는길은 평화동 내지 삼천동에서 금산사 방향으로가다가 중인리와 금산사갈림길에서 중인리 쪽으로 가시다보면 천년갈비(구)훔친갈비 표지판이 나온다. 88번 버스 종점을 지나 모악산쪽으로 쭉 올라가면 왼쪽에 위치해 있다.
/김익길기자 kim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