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양리조트 개발사업자들의 새만금 투자가 성사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이명노 청장은 2일과 4일 아․태지역 해양리조트의 메카라할 수 있는 호주의 골드코스트와 멜버른에서 해양리조트 개발관련 4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와 1:1 투자상담 등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주의 해양리조트 개발사들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호주나 미국시장을 벗어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눈을 돌려 적절한 투자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만금경제청은 아직 호주 투자자들에게 낯선 새만금경제자유구역 관광지구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고, 특히 3월 초로 예상된 새만금관광단지 민간투자자 공모와 고군산 마리나에 대해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새만금경제청 투자유치설명회에는 IMDM, 인베스타 그룹(Investa Group), 머벡 호텔 & 리조트(Mirvac Hotel & Resorts), VMD Group, 마린 퀸스랜드(Marine Queensland), 오셔니스 인터내셔널(Oceanis International) 등 호주의 주요 해양관광리조트 개발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400개의 레저산업 자회사를 가지고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레저, 항공, 미디어, 금융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가진 버진 매니지먼트(Virgin Management)사와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 13개의 호텔 리조트 체인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머벡 그룹(Mirvac Group) 관계자도 참가 예정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명노 청장은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한국의 해양관광이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추가 투자처를 찾고 있는 호주의 타깃 투자자들에게 새만금의 관광지구가 동북아 해양리조트의 메카로 거듭날 최적의 투자처임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투자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복산기자bo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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