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전북도당이 실·국장급 공모에 나서 그 범위와 대상, 교체폭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도당은 당 운영의 전면 쇄신 차원에서 외부 인사 수혈을 검토하고 있어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민주당전북도당에 따르면 도당 당직자를 선출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유급당직자와 무급당직자에 대한 당직자 공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도당은 특히 15명의 실국장급 공모를 백지화하고, 재차 당직 공모를 하면서 큰 폭의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외부 인사들을 상당수 실무에 배치하는 등 도당의 조직을 외부공모를 통해 마련하는 방안을 세워 기존 당직자들의 운신 폭이 줄게 되면서 휴유증도 예상된다.

민주당도당 권익현 대변인은 "김춘진 위원장이 인재를 두루 선발해서 당 운영을 탄력적이고 책임있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공모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유급직의 경우 당직을 보유해야 하나 무급은 외부인사도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산기자bo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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