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방세 납부 편의시책을 내놓았다.

지난달 28일 도에 따르면 세금 고지서 없이도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에서 지방세를 조회․납부할 수 있고, 신용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지방세 온라인 납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방세 납부시 납세고지서(OCR)를 가지고 공과금전용수납기에 투입하거나 은행창구에 제출해야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어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방세 온라인 납부서비스’ 시행으로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금융기관 전자금융기기(CD/ATM)에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넣으면 지방세를 조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지방세 납부시 종전에는 시․군별로 가맹약정을 맺은 신용카드만 납부 할 수 있었지만, 3월 2일부터는 국내에서 발행된 모든 신용카드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강석찬 도 세무회계과장은 “온라인 수납서비스 시행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지방세 납부를 할 수 있게 돼 납세자 편의는 물론 수납업무 처리의 투명성 및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복산기자bo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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