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중인 스마트공간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가 문화콘텐츠 분야 인력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주대에 개관된 스마트공간은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 차세대 영상기술인 VR, AR, 홀로그램 등과 접목시켜 새로운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 이 공간은 관광체험공간, 공연공간, 전시공간으로 구분돼 한옥마을, 소리문화전당, 한스타일진흥원, 아태무형문화의 전당, 아시아문화의 전당, 여수Expo, 낙안읍성, 익산미륵사지 등 호남권의 풍부한 문화자원에 접목됐다.

센터에서는 개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실감 있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들을 개발중이다.

이에 도는 오는 9월까지 아이디어 캠프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오는 12월까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부가가치가 높은 영상 게임분야 중점 연구개발을 담당하면서 문화콘텐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문화콘텐츠분야의 특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전주대는 전통문화 콘텐츠 X-edu사업으로 인력양성 및 연구 환경을 구축해왔으며, 2008년에 지정된 문화디자인 문화기술연구소를 통해 연구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호남지역의 전통적인 요소를 활용해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을 발굴하고, 이를 DB화해서 관련업체를 지원했다.

앞으로 tm마트공간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는 인력양성, 산업화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연계 추진go 관련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매년 문화콘텐츠 1인 창조기업 20개, 매출 200억, 고용인력 200여명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매출액 증가로 1천억 원 이상 수익과 1천여명의 신규 고용효과가 창출되고,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배출하여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6일 중국 푸단대 상해시각예술학원과 문화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개발 기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2012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될 스마트공간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는 전주대학교 본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1660㎡에 문화기술스튜디오 10실과 인터넷방송국, R&D연구실 9실, 입체상영관, 스마트홈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김복산기자bo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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