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기업들이 새만금 지구 투자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에 따르면 전북도 부품소재과, 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부산, 경남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는 것. 이날 부산, 경남 지역 기업대표들은 새만금산단의 조선해양클러스터 예정지를 비롯해 중국시장의 교두보로써 새만금의 입지적 중요성과 부지매립 및 분양가 등 투자환경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박윤소 이사장은 올해는 대형조선사를 중심으로 선박 수주량이 대폭 증가 추세에 있어 조선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새만금의 투자유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새만금경제청은 현지 조선해양기자재 산업분야 기업대표 90여명과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중소조선연구원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새만금산단의 투자환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새만금경제청은 앞으로 조선 박람회(Nor-shipping), 유로포트머리타임 전시회 등 유럽지역 조선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국내 코마린 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공격적인 투자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김복산기자bo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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