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달 28일자로 고창군 아산면 소재 발생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도내 전 지역이 청정화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의 경우 국가재난형 질병인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지금껏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AI는 익산 망성 농장과 고창 아산 농장에서 2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그동안 AI 확산방지를 위해 고창군에서 설치 운영한 소독통제초소 10개소에 대해서도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140개소를 운영중인 소독초소 또한 130개로 축소 운영중이다.

하지만 도는 구제역·AI의 청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축산농가, 축산관련업체 및 축산관계자에 대한 개별 위험요소별 방역대책을 세부적으로 마련해서 전국 종식시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구제역 발생 시·도로부터 가축입식을 금지토록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는 한편 주 2회이상 소독 및 시·군간 교차점검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 축산당국은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사라질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소독 및 외부인․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축산농가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지사 주재로 가축방역위원, 축협, 축산관련 업체와 향후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위험요소별 방역 대책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막판 사투를 벌이고 있다.

/김복산기자bogsa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