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다섯 멤버들이 7년 만에 다시 뭉친다. HOT의 리더인 문희준(33)의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HOT 멤버들은 7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28사단 본부대 군악대에서 전역하는 이재원(31)을 마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희준 측은 "다섯 멤버들은 HOT 시절 다 같이 입대하고 함께 전역하자는 생각을 했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며 "이재원의 전역식이라도 함께하고 싶어하는 멤버들의 뜻으로 이번 계획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HOT 다섯 멤버들이 공식석상에 모이는 것은 2004년 SBS TV '스타 명예의전당' 핸드프린팅 이후 7년만이다. 이재원이 전역함에 따라 HOT는 전원 병역을 마치게 됐다. 문희준은 2007년 11월 전역 이후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각종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 장우혁(33)은 2009년 12월 소집해제됐다. 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수색대대에서 복무한 강타(32)는 지난해 2월 전역 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토니 안(33)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하다 지난해 9월14일 전역했다. 이에 따라 HOT 재결합설이 불거졌으나 아직까지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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