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반짝반짝 빛나는'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반짝반짝 빛나는'은 전국기준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12.8%보다 1%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이날 제7회에서는 '한정원'(김현주)과 '황금란'(이유리)의 뒤바뀐 출생의 진실이 밝혀졌다.

황금란은 '한지웅'(장용)의 면도기와 칫솔을 가지고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자신이 한지웅과 '진나희'(박정수)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떨리는 마음으로 유전자 감식결과를 가지고 한지웅과 진나희를 찾아갔지만 "불쾌하고 역겨우니 내 눈앞에서 꺼져"라는 모욕을 당했다.

그러나 황금란이 남기고 간 유전자 감식 결과지를 보고 고민하던 진나희는 "자꾸 그 애가 눈에 밟힌다. 걔 말이 귀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한정원의 머리카락과 자신의 머리카락을 들고 친자확인 유전자검사를 청했다.

29년동안 친딸이라고 알고 키운 한정원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자 진나희는 정신을 잃고 오열했다. 한정원은 영문도 모른 채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게 된 엄마 진나희의 오열에 당황하며 "괜찮아. 괜찮아. 엄마"라며 함께 목놓아 울었다.

시청자들은 "박정수와 김현주가 부둥켜안고 우는 모습을 보니 내 가슴이 다 먹먹해졌다", "낳은 정과 기른 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는 반응이다. 8회에서는 진나희가 황금란을 만나기 위해 그녀가 일하고 있는 서점을 찾아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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