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 및 해난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최근 군산 어청도와 부안 해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비롯해 지난 1월 정박중이던 어선의 선원침실 난로 과열로 인한 화재 등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어업인들을 상대로 안전조업 등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기관별로 분담된 역할에 따라 상호 협조체제를 유지해서 어업인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는 성어기 주요어장에 어업지도선 등 배치, 기상특보 실시간 전파 및 안전운항 요령 홍보방송 등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해빙기를 맞이해 어업기반시설인 선착장, 방파제 등을 점검해서 어업인들의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기로 했다. 도는 양식생물의 급격한 수온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성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수온, 비중 등 어장환경 측정 및 먹이량 조절, 양식장 소독 등 사육환경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는 어선 안전사고 12척이 발생, 1명이 사망했으며 어선의 노후화 및 정비・점검 소홀 5건, 격무에 따른 피로 누적과 조업중 어로에 몰두한 나머지 견시 소홀 5건, 해상여건 불량 2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복산기자bo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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