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공수현 의장)는 17일 제 175회 순창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3월 22일까지 6일간에 걸쳐 순창군 군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51건의 조례안과 2011년 군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공수현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강력한 지진으로 상상을 초월한 재산피해와 희생된 한국 교민, 자연의 대재앙 앞에 희생된 모든 생명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 구제역 방역과 봄철 산불예방 비상근무로 연일 고생하는 공무원과 관계자의 노고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공 의장은 시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들이 순차적인 공정에 의해 적시에 추진되도록 독려할 것과,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해 당면 현안사업들을 세밀하게 분석·점검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순창군의회는 접수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협의하고 조례심사특위 위원장에 신용균 의원을 내정했다.

신용균 의원은 “자치법규인 조례는 군민의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새로운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군민의 의무에 맞는 권리를 극대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초점을 맞춰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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