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박채완) 쌍치파출소는 16일 쌍치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번기철 빈집털이예방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한표 소장은 매년 농번기철마다 바쁜 일손으로 낮에 대부분 집을 비우고 있는 것을 노려 빈집만을 골라 현금과 귀금속, 농ㆍ축산물까지 훔쳐가는 도난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농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사건이 많음을 강조하면서 범죄예방을 위해 파출소에서 운영하는 「예약순찰제」에 대하여 설명했다  

빈집털이범은 주로 고물수집이나 행상으로 위장, 자연스럽게 마을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해 빈집이 있는지 확인 후 범죄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한낮에 마을에서 서성거리는 낯선 사람에 대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고, 고물수집차량이나 외지차량에 대해 마을회관에 비치된 외지차량기록부를 활용하면 차후 절도사건 발생시 범죄수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노인자치경찰대 및 자율방범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로 순찰활동을 강화해 농번기철 빈집털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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