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강소농(强小農) 육성 프로젝트’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는 경영규모는 작지만 자발적인 혁신의지가 있고 기술혁신과 상품차별화, 마케팅 개선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를 지원한다.

대상 농가에서는 경영진단을 비롯한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MOU 기관과 연계된 전문기술교육 등 각종 정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비 지원사업 참여시에는 인센티브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 김미중 담당은 “기업농과 취미농, 부업농을 제외한 농가들 중 지도사들과 연구모임의 추천을 받은 농가들에 대한 경영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최종 100농가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무주군은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과와 포도, 머루, 천마 등 10대 전략 작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상 농가들에게 비즈니스에 관한 역량지원과 농업기술 관련 코치를 해줄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 200여 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100농가, 2012년 이후부터는 150농가 씩 추가로 발굴한다는 계획으로, 참여 농가의 소득을 10% 이상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체계적인 농가지원은 농업인들의 농촌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우수 인력의 귀농 · 귀촌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농업을 근간으로 식품과 유통, 관광레저, 외식업, 농자재 등 관련 산업들의 동반 성장을 가져와 민간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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