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홀대한다며 다방에서 난동을 피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찼다.

고창경찰서는 13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유모(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30분께 고창읍 읍내리의 한 다방에서 자신을 소홀히 대접한다며 난로를 발로 차고 탁자를 뒤엎는 등 소란을 피우던 중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주먹을 휘둘러 라모(50) 경위의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라 경위는 현재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효익기자 whick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