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4.19 혁명 51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영동군 학산 압치마을 故 이기태 열사 추모비 일원에서 추모식을 개최됐다.

이날 추모식은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과 영동군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 및 헌화,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젊음을 바친 故 이기태 열사와 4.19 선열들의 거룩한 헌신을 추모한다”며, “故 이기태 열사의 정신을 후세들이 길이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故 이기태 열사는 영동에서 태어나 무주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마친 후 경희대학교 법대 재학 중 학생회장으로 3.15부정선거와 민주항쟁에 맞서다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주군에는 故 이기태 열사의 어머니 김정연 여사(93세, 무주읍)가 거주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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