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대전 서구청서 귀농귀촌학교 1기 과정 개강식무주군은 지난 19일 대전서구청 중회의실에서 2011년도 귀농귀촌학교  1기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운영하게 될 귀농귀촌학교는 대전 등 인근 도시의 직장인과 은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후계농업인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1기(4.19~6.9), 2기(8.23~10.13)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개강식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1기 과정의 수강 신청을 마친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무주군 귀농 · 귀촌학교에 대한 과정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홍낙표 군수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무주가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며, “귀농 · 귀촌학교가 도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무주군에는 인구유입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될 무주군 귀농 · 귀촌학교 1기 과정에서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이 직접 나서 농업 · 농촌가치의 이해 및 중요성, 산채재배 요령과 과수재배 기초, 약용작물재배 기초, 친환경농업 등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기간 중에는 무주군에서 성공적인 귀농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농가를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군 소유 토지 중 일부(가족 당 16.5~33㎡)를 대상자들에게 체험농장으로 분양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 강태봉 담당은 “도시민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개강식에는 수강신청자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과 기관에서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3도에 접해 있는 무주군은 인접성 때문에 인근지역 도시민들에게 귀농 · 귀촌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귀농 ·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종, 축산, 농촌비지니스 분야에 대한 창업자금을 융자(대출 금리 3%,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귀농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가구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월 30만원 이내의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전 가족이 이주해 영농에 종사(귀농교육 3주 이수, 3개월 이상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세대에 대해서는 주택마련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귀농 · 귀촌학교 신청 및 귀농지원에 대한 문의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063) 320-2856으로 하면 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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