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 과 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가 주관하고 지체장애인 무주군지회 후원회가 후원해 열린 것으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대수 회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하상진 씨(50세, 무풍면)외 5명이 모범장애인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도순미(33세, 무주읍)씨 등 2명이 장애인복지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권영철 씨(69세, 무주읍) 등 3명이 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무풍고등학교 이희재 학생(17세)등 4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홍낙표 군수는 “장애를 가진 군민들이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을 안기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노래 및 장기자랑 등 한마당잔치가 다채롭게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관내 이 · 미용협회 회원들의 무료 이 · 미용 봉사활동과 무주반딧불 로타리 클럽의 무료 음료 지원활동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평소 장애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적응 ․ 취미활동 등을 돕고 있는 무주군은 올 한 해 장애인 복지 사업에 총 25억 7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활동보조 지원 사업, 중증장애인 이동도우미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장애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