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이 21일 오전 10시 30분, 남원문화체육센터에서 '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라는 주제아래, 장애인과, 장애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식전행사로 한울전통문화체험교육원에서 사물놀이와 오은미 벨리댄스아카데미가 준비한 벨리댄스는 큰 즐거움을 줬다.

식후 특별공연에는 색스폰 연주, 마술쇼, 장기자랑, 남녀축구경기 등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장애인과 비 장애인 함께하는 즐거운 한마당 행사가 됐다.

윤승호 남원시장과 장애인단체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복지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 졌다.

특히 이날 시장표창 수상에는 조경사업을 운영해온 남원시사회봉사단체협의회 배종철 회장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적장애인에게 매월 5만원 상당의 부식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애정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등 평소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7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소장,김용무)는 지난2008년부터 남원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35회 운영,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유대감 형성과 자연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장애인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공로가 인정돼 기관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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