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매 등 중평야부에서 생산되고 있는 브로콜리(broccoli)는 지난 2009년 첫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11농가 2.3㏊에서 35톤을 생산 연간 1억5,000만원의 조 수익을 올리고 있는 작목으로 광주 등 대도시에 출하되고 있다.

지난 20일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 앞에서는 이광영 500㎡ 농장에서는 노지 1기작 정식 작업을 비롯, 생산농가들의 봄철 영농작업이 한창이며 이번 정식한 브로콜리는 6월초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로콜리는 저온성 작물로 봄철 농한기 노지에 특별한 소득작물이 없는 경우 매우 적합한 작물로 봄․가을 노지에 2기작까지 재배가 가능하다.

또 시설하우스에서는 3기작 재배가 가능하고 10a당 조 수익이 벼농사에 비해 3~5배로 소득이 높은 작물로 남원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부각되고 있다.

브로콜리는 인체에 좋은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피를 맑게 해주며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을 향상 시켜주고 비타민 A를 비롯한 B1, B2, 칼슘, 인 등과 미네랄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비타민C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로 채소중에 비타민C가 가장 많고 위장강화와 섬유질이 풍부 변비를 예방해 주며, 노화방지 등 성인병 예방과 셀레늄성분은 강력한 항암작용 효능이 있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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