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무주군지부(지부장 이재덕)는 지난 21일 무주농협(조합장 유지수)과 구천동농협(조합장 황인홍) 공동으로 무주농협 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이번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일상생할 및 영농활동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및 소비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장에서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위주의 농업인 실익지원사업이다.

농협은 '98년부터『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660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6만4천865여 명의 농업인이 교육과 7천815여명의 농업인이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사회적 화두인 다문화가정 고충상당 및 무료개명지원사업도 2008년부터 병행실시 632명이 한국이름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금년도에는 운영횟수를 대폭확대 전국적으로 200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덕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이상재 강사와 한국소비자원의 박인용 강사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현장상담과 전화를 통해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