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춘향제전위는 ‘함께해요, 춘향사랑!’ 주제로 열리는 제81회 춘향제를 맞아 셔틀버스 운행, 임시주차장 운영, 구간별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대책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 새로이 셔틀버스를 운행해 자가용차량 이용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한결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임시주차장으로 광한루원 주변 공영주차장과 접근이 용이한 시내 학교 운동장 및 노변 주차장을 11개 지구로 나눠 3천948면을 확보하고,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차량을 분산 배치해, 교통흐름에 방해 받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춘향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방자놀이 마당 등)와 만남의 장(풍물장터)이 광한루원 앞에서 춘향 교까지 도로에서 운영됨에 따라, 행사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승사교에서 춘향교 3가까지 24시간 차량을 전면 통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서 및 민간단체와 협의, 자원봉사자 등 근무요원을 구간별로 배치하기로 하고, 우회노선을 확보해, 안내 전단지 4만부를 제작, 시민 각 세대별로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임시 주차장 현황 및 안내입간판, 교통계획 상황판과 대형차량 우회도로 안내입간판, 교통통제 안내 플래카드, 셔틀버스 승강장 안내판 등을 제작, 요소요소에 배치함으로써 차량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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