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서새마을금고(이사장 이원형)는 노인공경 솔선수범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매년 장수군 노인일자리 사업이 시작되면 산서새마을금고 이원형 이사장과 직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장에 간식을 사들고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에 일자리사업 참여 노인들은 매번 잊지 않고 찾아주는 산서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노년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생활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형 이사장은 “노년에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지역금융기관으로써 작은 성의지만 도움이 되고자 나섰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곳을 찾아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금고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2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26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은 오는 12월까지 자연환경지킴이, 향토문화재 및 공공시설 지킴이 등 공익형 사업과 학습지도강사 파견, 청소년보호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돌봄 지원, 노인학대예방사업, 노인자치경찰대, 노-노 케어사업 등 교육형, 복지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