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지난 2달 동안 보험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보험사기범 총 26명이 적발됐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개월의 기간 동안 보험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6건의 보험사기 행위가 적발됐다.

이 같은 범죄로 인해 붙잡힌 인원은 총 26명이며, 이 중 1명이 구속됐다.

범죄금액은 1억4천500만원에 이른다.

경찰은 살인·방화 및 장해등급 조작, 위장·고의교통사고, 피해과장 등의 보험사기 등을 중점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운전자 바꿔치기가 전체의 53.8%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고의사고가 30.8%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6%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앞으로도 보험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9월 하반기 보험범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별단속 기간 운영과 함께 연중 단속을 강화해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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