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 자율방범대(대장 홍의성, 채미화)가 벚꽃 개화시기 동안 송광사 벚꽃 길 질서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송광사 벚꽃 길은 매년 수많은 상춘객이 몰리는 완주군 대표 꽃놀이 지역이다.

소양면 자율방범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벚꽃 개화 시기인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주·야간 할 것 없이 모든 대원들이 교대로 행정을 지원하여 송광사 벚꽃 길 주·정차 지도 및 주차장 안내로 작은 사고하나 없이 상춘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야간에는 야간 상춘객이 방문함에 따라 직장 출근에도 개의치 않고 밤 12시까지 순찰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취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소양면 자율방범대 대장 홍의성씨는 “소양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에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지 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소양면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게 우리 대원들의 보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양면 자율방범대는 지난 달 26일에 국도 26호선 소양IC부근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 시 신속한 출동으로 교통통제 안내 및 차량유도로 현장 사고 처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달 8일에 완주경찰서 신일섭 서장이 소양파출서를 방문하여 채희훈 대원과 이민석 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다.

소양면 자율방범대 여성대원을 이끌고 있는 채미화 대장도 지난해 12월에 자율방범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어 소양면 자율방범대원들의 소양 사랑이 크게 빛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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