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되고 있는 입시제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학부모들의 능동적 학교 참여 촉진을 위한 학부모 대상 교육정책 설명회가 개최됐다.

전북도교육청은 29일 오후 2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 등 관계자,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대상 166개교의 학부모 대표, 학교운영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의 핵심 주체인 학부모들에게 교육정책을 널리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학교 참여 지원사업과 학부모회 운영, 진로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종철 교과부 대입제도과장의 ‘대입제도의 방향’, 양운택 송탄고등학교 교장의 ‘진로교육의 의의와 과제’, 이승숙 한국원자력의학원 비상진료센터장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이상진 인재정책실장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인재’를 주제로 특강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 고교 유형별 특성, 수능 개편 방향 등 자녀교육을 위해 알아둬야 할 교육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학부모의 다양한 학교 참여 방법, 올바른 학부모회 구성·운영, 학부모 학교 참여지원 사업 안내 등이 이루어져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주호 교과부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이상진 인재정책실장은 특강이 끝난 후 전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 이 학교 관계자로부터 학교 현황을 청취한 뒤 기계실습실과 자동차실습실 등을 둘러 본 후 상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을 올바로 이해하고 학교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들을 중심으로 참여의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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