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은 ‘소통과 협력’이라는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김지사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중요한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며 교육의 중요성과 맞춤인력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남원시장 재직시절 21개 기업이 남원으로 이전해 오기로 했으나 이중 10여 곳이 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부인들이 자녀교육 때문에 반대해서였다”며 “기업을 유치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그 때 처음으로 절감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전북 발전을 위한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이전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내려올 수 있도록 인성과 학력을 키울수 있는 좋은 교육여건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새만금 시대가 도래해 기업들이 활동할 시점에 가서는 50만 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고 이중 30만여 명의 인력을 도내에서 소화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찬구기자 c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