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일 오전 ‘5월 직원조회’의 강사로 김완주 지사를 초청해 도교육청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소통과 협력’이라는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김지사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중요한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며 교육의 중요성과 맞춤인력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남원시장 재직시절 21개 기업이 남원으로 이전해 오기로 했으나 이중 10여 곳이 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부인들이 자녀교육 때문에 반대해서였다”며 “기업을 유치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그 때 처음으로 절감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전북 발전을 위한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이전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내려올 수 있도록 인성과 학력을 키울수 있는 좋은 교육여건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새만금 시대가 도래해 기업들이 활동할 시점에 가서는 50만 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고 이중 30만여 명의 인력을 도내에서 소화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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