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어버이날인 8일과 석가탄신일인 10일 사이에 낀 9일에 수업을 쉬게 될 전망이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 심은석 회장은 2일 "9일에 효도휴업식으로 하루 쉬는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전국 초등학교에 전달했다"며 "대부분의 학교들이 9일에 쉬어 3일 연휴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 회장은 "매년 학기 초 협의회 차원에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짠다"며 "그때 1년에 자율휴업을 며칠 정도나 할 것인지 예시안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내려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강요가 아닌 권고안이기 때문에 학교의 실정에 맞춰서 하면 된다"면서도 "아마 대부분의 학교들이 별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권고안에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인 5일과 토요일은 7일 사이에 낀 6일에 대해서는 "7일이 놀토가 아니기 때문에 6일 휴업에 대한 권고는 하지 않았다"며 "6일에 쉬는 학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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