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자율방범대(대장 김을수)는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3일 관내 65세 이상 노인 5백여명을 초청, 계남면 문예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 한마당’을 마련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장재영 장수군수를 비롯해 김도기 장수경찰서장, 유인봉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위안잔치를 축하해줬으며 유치원재롱잔치, 계남중학교 사물놀이패 공연, 각설이 타령,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잔치 분위기를 돋웠다.

또한 참석자들은 자율방범대에서 준비한 점심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을수 자율방범대장은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이기주의 만연으로 노인공경의 미덕이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안잔치에 앞서 김을수 자율방범대장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정옥금(99, 화음리 고정마을)할머니와 한귀동(97, 침곡리 요전마을)할아버지가 장수상을 수상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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