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도교육청이 타의 모범이 된 도내 초등학생 426명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3일 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도내 시·군 교육청과 단위 학교에서 초등학생 417명, 특수학교 학생 9명 등 총 426명의 모범 어린이들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날 표창을 받는 어린이들은 효행, 학력, 예·체능, 과학, 봉사, 환경 등 6개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된 학생들로, 각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추천은 단순히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학생 위주가 아닌 효행과 선행의 사실이 뚜렷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이다.

도교육청은 음악, 미술, 체육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학생, 그리고 봉사정신과 환경의식이 투철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추천을 받았다.

 또 매년 개최해 왔던 ‘전북 어린이 큰잔치’는 행사 간소화 차원에서 각 지역교육청과 학교에서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솔선수범하고 학교생활에 활력을 주는 훌륭한 어린이들을 앞으로도 적극 발굴해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복산기자 bo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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