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5년 동북아 거점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전문인력양성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18일 회의실에서 대학교수를 비롯해 기업체, 연구 기관 등 자동차분야 전문가들과 자동차분양 인력양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도가 현대상용차와 타타대우 등 완성차 3사를 중심으로 핵심 부품 기업과 기반기술 보유업체의 동반유치를 강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이 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

특히, 도는 친환경 그린 자동차 산업 트랜드에 따른 전기장치부품과 그린자동차 분야 등에 전문인력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인력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기업유치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도는 맞춤형 인력양성과 특수목적형 인력양성체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규모별 인력양성의 수준과 프로그램을 차별화해 기업발전 단계에 부합하는 인력양성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자동차 관련 산·학·연의 수준별, 차별화된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수목적형 인력양성은 기업과 연계해 현장인력을 양성하거나 인턴쉽 제도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추진계획을 통해 자동차기업군에 해당하는 금형과 특장 회사와 대학의 자매결연을 통한 커리큘럼 구성, 이수자 100%를 채용하거나 연구기관 인터쉽 제도를 활용해 직접 채용 또는 관련 기업 채용 알선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 친환경부품 소재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확대해  신성장동력 인력 양성 방안의 복안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동차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확보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 인프라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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