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 소재 도립미술관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여성과 남편, 아이들 등 지역 주민 130여명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가슴 찡한’ 사랑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8일 올해로 2년째 열린 작은 음악회는 함윤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봉사나눔, 문화예술 재능나눔 봉사자들과 지역의 음식관계자의 후원으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3시에 도립미술관(완주군 구이 모악산 내 소재)에서 열리고 있다.

완주군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원활한 국내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보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역요원의 통역서비스 지원 등으로 이주여성의 정서적 지지 및 한국사회에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국내정착으로 임신에서 출산, 육아 및 시부모님 건강 챙기기까지의 행복하고 건강가정 형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낮은 음자리의 「미술관 속에서의 작은 음악회」 공연을 관람했다.

완주군보건소는 「미술관 속에서의 작은 음악회」에 구이 지역의 5개국(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결혼이민여성과 남편과 이이들 20명을 초대했다.

이번 음악회는 “오카리나 연주”와 대학가요제 출신 “뮤즈 그레인 공연”과 “수화 공연” 등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다양한 ‘사랑의 선물’을 주는 행운도 마련됐다.

유효숙 보건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농촌생활에서 소외된 문화공간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문화 나눔을 통해 한국사회적응 등으로 지역주민과 문화활동에 동참케되는 계기 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이방인이 아닌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더 많은 기회가 확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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