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완주 지역 특성상 다문화 가족이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거주하여 자칫 범죄발생 및 피해정보 등 치안서비스에서 소외 될 수 있는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보안계장(경위 정진용)은 “ 다문화 가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니 모두 밝고, 잘 살아보려는 의지가 엿보여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며, 순회 간담회를 통해 치안서비스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주여성 응웬(31세,여)은 “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낯설고 한국인에게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무섭게만 여겼던 경찰관이 직접 찾아와서 최근 범죄에 대해 설명해주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도와주니 너무나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